"영주대회 5번째 우승이란 대기록을 세워 매우 기쁘고 모두에게 감사드립니다."
울진군청 소속 장성연(42) 씨가 1일 영주소백산마라톤대회 하프코스 남자부 우승을 차지했다. 장 씨는 2010~2012년 3년 연속 이 대회 같은 부문 우승을 차지하고 나서 2016년과 올해 대회에 1위에 오르며 다섯 번 우승이란 대기록을 달성했다.
이번 대회 장 씨의 우승 피날레는 일품이었다. 출발부터 혼자 속도를 올려 끝까지 독주해 결승선을 갈랐다.
장 씨는 지난해 경북도청에서 열린 세대공감마라톤대회와 청송트레일런에서 10㎞ 부문 우승을 차지했고 봉화송이마라톤대회와 성주참외마라톤대회 등 매일신문 주최 대회에서 매번 상위권에 입상하는 간판 스타다.
장 씨는 "지난해 장딴지 부상으로 영주대회에 못 나가 아쉬움이 컸다"며 "그 이유로 이번 영주대회에 모든 페이스를 맞추고 훈련한 덕에 좋은 성적을 거둔 것 같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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