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시장에서 시가 총액이 1조원을 웃도는 종목이 220개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바이오 업종에서 시총 '1조 클럽'에 새로 진입한 종목이 크게 증가했다.
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달 말 기준으로 시총 1조원이 넘는 상장 종목은 220개였다. 유가증권시장은 시총 '대장주'인 삼성전자(315조9천592억원)부터 한화손해보험(1조40억원)까지 180개에 이르고, 코스닥시장은 셀트리온헬스케어(14조6천464억원)부터 코오롱생명과학(1조54억원)까지 40개로 집계됐다.
시총 1조 클럽 수는 10년 전(2008년 3월 말)보다 91개 늘어났다. 특히 제약·바이오 종목이 두드러진다. 지난달 말 기준 1조 클럽 멤버가 23개로 10년 전 4개의 거의 6배다. 특히 최근 1년 동안 10개나 증가했다.
빌리언 달러 클럽(Billion Dollar Club)으로 불리는 시총 1조원은 국내 증시보다 규모가 훨씬 큰 미국 증시에서도 의미 있는 수치로 통용된다. 시총 1조 클럽의 종목 수가 해마다 증가하는 것은 주가 상승, 신규 상장, 대기업 기업분할 등에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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