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0월부터 지하수를 식수원으로 사용하던 팔공산 고지대 마을에도 수돗물이 공급된다.
대구시 상수도사업본부는 사업비 40억원을 투입해 팔공산수련원~수태골 등 2곳에 배수관 17㎞를 부설하고 가압장 5곳을 조성한다. 배수관 등 수도 시설이 완공되면 동구 무산, 수태, 적운리와 북구 도덕마을 등 팔공산 고지대 마을 8곳, 189가구에 수돗물을 공급할 수 있게 된다.
이들 마을은 해발 450m 고지대에 위치해 수돗물 공급이 어려웠고, 주민들은 지하수를 식수원으로 사용했다. 그러나 최근 가뭄이 이어지면서 수량 부족과 수질악화 우려가 제기됐다.
상수도사업본부는 수돗물이 공급되지 않는 5개 마을 108가구에도 예산 17억원을 투입해 오는 2020년까지 상수도 공급을 완료할 계획이다. 김문수 상수도사업본부장은 "현재 대구시 급수보급률은 99.9% 수준으로 2020년까지 대구 모든 지역에 안심하고 마실 수 있는 깨끗한 수돗물을 공급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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