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폭행 폭로를 한 30대 여성 A씨와 맞고소 상황인 가수 김흥국이 5일 오후 7시 서울 광진경찰서에 소환돼 조사를 받을 예정이다.
3일 광진경찰서는 이 같이 밝혔다.
경찰과 검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달 21일 김흥국을 강간·준강간·출판물에 의한 명예훼손 등의 혐의로 서울동부지검에 고소했고, 검찰은 이 사건을 경찰에 넘겨 수사하도록 지휘했다.
A씨는 당시 한 방송에 출연, 2016년 말 김흥국으로부터 2차례 성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했다. 성폭행을 당한 장소는 서울 광진구에 있다고 지목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대해 김흥국은 A씨가 자신에게 소송비용 1억5천만원을 빌려달라고 하는 등 의도적으로 접근했다면서 성폭행 의혹을 강하게 부인하고 있다.
그러면서 김흥국도 A씨에 대해 무고와 명예훼손 혐의로 서울중앙지검에 고소한 상황이다. 이 사건은 서울 강남경찰서로 내려보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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