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깝고도 낯선 문화의 나라, 일본! 올해로 일본 문호 개방 20년을 맞이해, 우리에게 익숙한 일본 영화의 풍경을 따라가 본다. 영화 '러브레터'의 배경이었던 오타루를 시작으로, '철도원'을 떠올리게 하는 홋카이도의 기차 여행, 그리고 영화 '우동'의 배경이 되었던 사누키까지. 우리의 가슴속 강한 여운을 남긴 영화들을 따라가는 특별한 기행이다.
홋카이도의 작은 마을 '비에이'가 관광지가 된 사연은 무엇일까. 해마다 많은 눈이 경작지에 내려앉으면 끝없는 설원으로 변신하는 비에이. 그 설원을 고요히 지키는 나무들은 한 폭의 그림 같다. 일본 광고에 그 모습이 담기며 사람들이 하나둘 비에이로 찾아오기 시작했다. 아름다운 설원과 나무를 보며 감상에 젖어본다.
영화 '철도원' 속으로 들어간 듯 기차를 타고 설원을 달려본다. 그렇게 도착한 일본 속 남극 '아바시리'와 '시레토코'. 매년 1월 말에서 3월 딱 두 달만 볼 수 있다는 유빙을 만나 관광 유람선을 타고 유빙 워크도 체험한다. 그리고 홋카이도의 남부 항구도시 '하코다테'에서 일본 3대 야경을 보며 하루를 마무리한다. EBS1 TV 세계테마기행 '일본 영화 기행-2부 겨울을 달리는 열차, 홋카이도'는 10일 오후 8시 40분에 만나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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