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존스홉킨스대학 국제관계대학원(SAIS) 산하 한미연구소(USKI)가 한국 정부의 예산 지원 중단에 따라 5월에 문을 닫는다.
로버트 갈루치 USKI 이사장은 학술적 사안에 대한 한국 정부의 "완전히 부적절한 간섭"을 거부한 뒤 지원 중단으로 문을 닫을 수밖에 없게 됐다고 10일 밝혔다.
한국 정부의 요구는 USKI 대표를 바꾸라는 것이었다고 덧붙였다. 미 국무부 북핵 특사 출신인 갈루치 이사장은 앞서 다른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한국 정부로부터 구재회 USKI 소장을 교체하라는 압력을 받았다고 밝힌 바 있다.
이 연구소는 북한에 대한 신뢰할 만한 정보 제공으로 유명한 북한 전문 사이트인 '38 노스'도 운영하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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