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의 한 사립고 교사가 수업 중 성매매 경험을 언급했다는 주장이 SNS에서 나와 논란(본지 11일 자 6면)이 일고 있는 것과 관련해 대구시교육청은 사실 여부를 확인할 수 없었다고 11일 밝혔다.
대구시교육청은 이날 해당 고등학교에 감사반을 파견해 논란의 당사자인 교사에게 물어본 결과, 성매매 언급 및 학생에게 부적절한 문자메시지를 보낸 일 등 SNS에 게시된 내용과 교사의 주장이 서로 다르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이 고등학교에서 학생을 상대로 벌인 설문조사 내용으로는 사실 여부를 확인할 수 없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시교육청은 교육청 차원에서 학생들을 상대로 심층조사를 벌여 이번 논란에 대한 진상을 알아보기로 했다.
한편 지난 9일 오후 페이스북의 해당 고등학교 대나무숲 페이지에는 한 교사가 수업 중 성매매 경험을 이야기하고 학생들에게 성매매 사이트 주소를 알려줬다는 등의 내용이 담긴 익명 글이 실렸다. 학교 측은 이튿날 해당 교사를 수업에서 배제했으며, 전교생을 상대로 관련 내용을 알고 있는지 등에 대한 조사를 벌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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