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새영화] 바람바람바람 / 머니백 / 콰이어트 플레이스

바람바람바람
바람바람바람
머니백
머니백
콰이어트 플레이스
콰이어트 플레이스

◆바람바람바람

"왜 사랑을 해도, 결혼을 해도 외로운 거죠?" 끝도 없이 사랑받고 싶은 철부지 어른들이 온다. 20년 경력을 자랑하는 '바람'의 전설 '석근'(이성민)은 SNS와 사랑에 빠진 여동생 '미영'(송지효)의 남편 '봉수'(신하균)를 '바람'의 세계로 인도한다. 하지만 세 사람 앞에 나타난 치명적인 매력의 소유자 '제니' (이엘)의 등장으로 네 사람의 인생은 걷잡을 수 없이 꼬여만 간다. 이병헌 감독의 철 들기 싫어하는 어른들을 위한 코미디로 캐릭터들의 유쾌한 케미를 보여주는 작품.

◆ 머니백

가진 거라고는 몸뚱이뿐인 '민재'(김무열)는 엄마 수술비를 위해 보증금까지 털었지만, 이마저도 '양아치'(김민교)에게 모두 뺏기고 만다. '양아치'는 사채업자 '백사장'(임원희)에게 뺏은 돈을 바치고, 이 돈은 고스란히 선거를 앞둔 '문의원' (전광렬)에게 돌아간다. 계속되는 적자 인생에 '백사장'은 '킬러'(이경영)를 고용해서 '문의원'을 처리할 계획을 세운다. '백사장'은 도박장에서 저당 잡은 '최형사'(박희순)의 총을 '킬러'에게 배달하지만, '택배기사'(오정세)가 실수로 '킬러'의 옆집 '민재'에게 맡긴다.

◆ 콰이어트 플레이스

'숨멎(숨이 멎는다)주의보 영화'의 계보를 이어갈 '콰이어트 플레이스'는 기발한 설정과 독창적인 콘셉트를 내세운 작품. 소리를 내는 순간 공격받는 극한의 상황 속에서 살아남기 위한 한 가족의 숨 막히는 사투를 그린 '콰이어트 플레이스'는 '소리 내면 죽는다'는 참신한 설정을 보여주고 있다. 전 세계를 파괴시켜 버린 무차별적인 공격과 숨통을 조여 오는 거대한 위협 속에서 살아남기 위해 주인공 가족은 일상에서 발생하는 모든 소리를 최소화하며 위태롭게 살아간다.

최신 기사

많이 본 뉴스

일간
주간
월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