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천안에 사는 이건택(25'지적장애) 씨는 젖소를 키우는 부모님을 따라 시골에 살며 꽃과 풀, 동물 등 자연을 카메라 렌즈에 담는 청년이다. 건택 씨는 카페에서 일하고 있지만, 주변에 또래 친구가 없다. 사진과 사람 만나는 걸 좋아하는 아들을 위해 엄마 이숙이(61) 씨는 출사 동호회를 만들어 함께 전국을 다니고 있다. 사진을 찍으며 세상과 소통을 하게 된 건택 씨. 시장에서도, 길거리에서도, 눈에 띄는 모든 건 건택 씨의 카메라에 담긴다. 이렇게 찍은 건택 씨의 사진은 전시회로 사람들의 마음에 감동을 안겨준다.
이번엔 특별히 발달장애인 전문학교 정명학교에서 건택 씨의 전시회를 열어주기로 했다. 사진을 통해 세상에 다가선 건택 씨의 일상은 19일 오후 1시 KBS1 TV 사랑의 가족 '아름다운 사람들, 꽃피는 봄이 오면-아마추어 사진작가 이건택' 편에서 확인할 수 있다.
최재수 기자
댓글 많은 뉴스
나경원 "李 장남 결혼, 비공개라며 계좌는 왜?…위선·기만"
이 대통령 지지율 58.6%…부정 평가 34.2%
"재산 70억 주진우가 2억 김민석 심판?…자신 있나" 與박선원 반박
트럼프 조기 귀국에 한미 정상회담 불발…"美측서 양해"
김민석 "벌거벗겨진 것 같다는 아내, 눈에 실핏줄 터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