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오늘도 당신 곁에 지영애입니다." 매일 오후 5시 5분 대구CBS에선 한 여성 진행자의 미성(美聲)이 시청자들의 귀를 간질인다.
'오늘도 당신 곁에 지영앱니다'(FM103.1MHz)를 진행하는 지영애 아나운서다. 가벼운 음악 프로지만 25년 방송의 경험과 캐릭터가 묻어나는 방송이다. 프로그램을 맡은 지 6개월째 접어들며 고정 청취자들이 늘어나고 있다.
"대구CBS는 대구경북의 모든 교회와 성도, 시민들의 방송"이라며, "우리 방송이 복음의 통로가 되어 삶에 지친 영혼들에게 큰 위안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인터뷰 첫 운을 뗐다.
음악을 선곡하고 틀어주면서 자신이 먼저 힐링이 되고 그 기쁨을 청취자들과 나눌 때 가장 보람을 느낀다고 했다.
강원도 삼척 출신인 지 아나운서는 1992년 대구CBS에 아나운서로 입사했다. 대구에 연고가 없어 당시만 하더라도 몇 년 근무하다 서울로 갈 계획이었다. 그러나 25년 넘게 '발목'을 잡히면서 대구는 제2의 고향이 돼버렸다.
멀티맨을 원하는 방송 추세 상 PD로, 작가로, 때로는 교양'시사'음악'선교프로그램을 넘나들며 멀티우먼으로 활약을 펼치고 있는 지 아나운서. "언론의 정도를 걸으며 창조주의 사랑과 공의를 실현 하는 일에 가장 애를 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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