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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착한마녀전' 윤세아, 연기뿐만 아니라 패션까지 퍼팩트! '금수저 오태리 룩'완성

사진. SBS
사진. SBS '착한마녀전' 방송 캡처

'착한 마녀전' 윤세아가 악역 연기뿐 아니라 패션까지 금수저 야망녀 '오태리' 캐릭터를 완벽 소화하며 관심을 모으고 있다. 극 전개의 중심에 서서 전투지휘하는 윤세아는 머리부터 발끝까지 '오태리'다.

SBS 주말 특별기획 '착한 마녀전'에서 윤세아는 극악무도한 항공사 전무 오태리 역을 맡아 열연을 펼치고 있다. 현실보다 더 현실 같은 '갑질 연기'를 선보이며 대체불가한 존재감을 입증하고 있는 윤세아가 그리는 악역 캐릭터는 어딘가 달라도 다르다.

거만하고 표독스러운 표정, 날카로운 눈빛은 물론 손짓하나 까지 얄밉게 보이도록 부단한 노력을 기울이며 블랙코미디의 진수를 보이고 있는 것. '라면 갑질'을 시작으로 다양한 갑질 시리즈로 디테일 살린 악역연기를 펼치며 화제가운데 호평 받고 있다.

윤세아의 디테일한 노력은 연기뿐 아니라 의상으로도 이어졌다. '오태리 캐릭터'에 어울리는 패션스타일까지 꼼꼼히 챙기며 캐릭터의 완성도를 높인 것. 오태리는 자신이 원하는 것을 얻기 위해서라면 아버지 오태평(이덕화)마저 쳐내는 냉정한 인물. 그의 모든 계략에는 계산 된 시나리오가 있었다. 윤세아는 이런 캐릭터적인 특징까지 영리하게 캐치해 외적인 부분에 대입했다.

극 중 동해항공 관련 공식적인 자리에서는 여성스러운 실루엣이 돋보이는 수트를 입으며 전문성이 돋보이는 모습을 연출했고, 남편인 강민(심형탁)과 자신이 좋아하는 남자 우진(류수영) 과의 자리에서는 드레시한 원피스를 선택하며 우아함을 배가했다.

윤세아는 외적인 부분까지 계산된 스타일을 선보이며 머리부터 발끝까지 오태리가 된 모습을 보였다. 그의 세밀한 설정은 오태리의 감정선을 더욱 돋보이게 했다. 오태리가 핏된 수트를 입는 순간은 '동해항공'관련 사건이 벌어졌을 때로 자연스레 극 긴장감이 고조됐고, 드레시한 원피스는 강민 혹은 우진과의 미묘한 감정을 표현하는데 일조했다.

윤세아의 패션감각은 이미 업계에 정평이 나있다. 그의 드라마 속 패션 스타일은 캐릭터를 더욱 돋보이게 하는 중요한 요소가 된다. 매 작품 그가 인생 캐릭터를 갱신할 수 있었던 이유에는 윤세아의 부단한 노력이 있었던 것. '착한 마녀전'이 극 후반부 까지 달려온 가운데, 윤세아가 그려낼 오태리의 마지막 모습에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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