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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거·레저·사업 어우러진 자연친화 복합산단…대구도시공사

금호워터폴리스 조감도. 대구도시공사 제공
금호워터폴리스 조감도. 대구도시공사 제공

올해 창사 30주년을 맞은 대구도시공사는 택지 개발, 산업단지 조성, 주거환경 개선, 공공주택 건설을 위해 1988년 설립된 전국 최초의 도시개발공사이다. 지난 30년간 시민생활의 안정과 지역 발전을 목표로 대구시 권역에서 여러 숙원사업을 추진하며, 250만 대구시민으로부터 사랑과 신뢰를 받는 공기업으로 꾸준한 성장과 발전을 해왔다.

대구도시공사가 올해 추진하는 대표적 사업으로는 금호워터폴리스 개발을 들 수 있다. 금호워터폴리스 산업단지 개발지구는 기존 검단산업단지 북편 경부고속도로와 금호강 사이에 입지한 도심 내 노른자위 땅으로, 주거'레저'산업 등이 어우러진 대구의 랜드마크로 개발될 자연친화형 복합산업단지를 말한다.

금호강-엑스코(유통단지)-이시아폴리스로 이어질 이 복합산업단지는 관광'MICE 산업의 핵심거점으로 발전될 가능성이 높다. 이를 위해 대구도시공사는 금호강과 연계해 수변 공간 활용을 극대화하고, 대구시에서 조성할 금호강 북측의 캠핑장 등 레저단지와 연계해 대구시의 명품단지가 될 수 있도록 조성할 계획이다.

금호워터폴리스엔 사업비 7천943억원을 투입해 전체 면적 111만7천㎡ 규모로 조성한다. 토지이용계획에 따라 산업시설 용지에는 물류시설 및 전자정보통신 등의 업종을 유치하고, 주거시설 용지에는 수용 인구 9천200명 규모의 공동주택 3천389가구와 단독주택 50가구가 들어선다. 향후 금호워터폴리스는 주거와 산업과 자연이 조화를 이루는 환경 친화 복합공간으로 재탄생할 전망이다. 대구도시공사는 2021년 사업 준공을 목표로 올해부터 '지장물 조사'와 '보상협의' 등 절차를 하나씩 이행해나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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