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투 논란으로 활동중단을 선언한 조재현이 활동을 재개한다는 보도가 나와 논란이 되고 있다. 이에 수현재시어터 측은 "사실이 아니다"고 밝혔다.
30일 한 매체는 배우 겸 연극제작자 조재현이 대표로 있는 극장 겸 공연제작사 수현재컴퍼니앤씨어터가 오는 5월부터 새 연극 '비클래스' 공연을 개시한다고 보도했다. 이 공연은 서울 대학로에 있는 조재현 소유의 수현재 씨어터에서 오는 7월까지 공연된다.
이를 두고 일각에서는 조재현의 활동 재개 가능성에 의혹을 제기했다.
이에 대해 수현재 컴퍼니 측 관계자는 "조재현씨의 활동재개는 물론 수현재컴퍼니의 업무재개 모두 사실이 아니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수현재씨어터에서 단순 대관이 진행된 작품으로 조재현이 이끌던 수현재컴퍼니와는 무관한 스탠바이컴퍼니의 작품이다"고 전했다.
이어 "현재 예정된 공연이 대부분 마무리됐으며, 폐업 절차를 진행 중이다"라고 설명했다.
한편, 조재현은 '미투' 운동 가해자로 지목받아 세간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조재현은 지난 2월 미투 운동의 가해자로 지목된 후 그가 성폭행, 성추행을 저질렀다는 피해자들의 증언이 계속 이어졌고, 이에 서울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는 조재현의 성폭행 및 성추행 의혹에 대해 내사 단계를 진행하는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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