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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나들이철에도 '금겹살' 없다…"가을까지 약세 예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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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육 마릿수 증가로 삼겹살 하락세…1년 전보다 13%↓

매년 봄·가을 나들이철만 되면 값이 올라 '귀한 몸' 대접을 받던 삼겹살이 올해는 되레 가격이 소폭 내렸다. 사육 마릿수 증가로 올가을까지 이 같은 가격 약세는 이어지리라는 전망이 나온다.

9일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농산물유통정보에 따르면 8일 기준 삼겹살(국산냉장·중품) 100g의 소매가격은 1천808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1개월 전 1천858원보다 떨어진 가격이며, 1년 전 가격 2천97원과 비교하면 13.7%(289원)나 떨어졌다.

이는 돼지 사육 마릿수가 늘어났기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한국농촌경제연구원 농업관측본부에 따르면 올해 3월 전국의 돼지 사육 마릿수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2% 늘어난 1천778만 마리로 집계됐다.

우리나라로 들여오는 돼지고기 수입량도 늘어났다. 3월 돼지고기 수입량은 지난해 같은 달보다 34.6%나 증가한 3만7천985t을 기록해 가격 하락을 부채질했다.

연구원은 "6월을 지나 9월과 10월까지 돼지 도매가격이 하락할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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