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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5년 만에 열린 안동농림 학생항일운동 기념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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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일 한국생명과학고 체육관에서 열린 안동농림학교 학생항일운동 기념식 참가자들이 묵념을 하고 있다. 경북도 제공
11일 한국생명과학고 체육관에서 열린 안동농림학교 학생항일운동 기념식 참가자들이 묵념을 하고 있다. 경북도 제공

8, 9기생 중심 무력봉기 결의

준비 단계서 발각 64명 옥고

안동농림학교(현 한국생명과학고) 학생항일운동 기념식이 75년 만에 열렸다.

경상북도(도지사 김관용)와 광복회경상북도지부, 광복회안동시지회는 11일 한국생명과학고 체육관에서 '안동농림학교 학생항일운동 75주년 기념식'을 개최했다.

안동농림학교 학생항일운동은 1943년 안동농림학교 9기생이 모인 '명성회'와 8, 9기생으로 조직된 '조선독립회복연구단'이 중심으로 이뤄졌다. 이들은 1944년 11월 무력봉기에 뜻을 같이하고, 연대 활동을 결의, 1945년 3월 10일을 거사일로 정해 준비했다. 하지만 준비 단계에서 일제에 발각, 64명이 체포돼 모진 고문을 당하며 수감생활을 했다.

이날 기념식에는 장병하 생존지사를 비롯해 유가족과 후손, 안동시장, 대구지방보훈청장, 안동시 교육장, 육군3260부대 부대장 등 기관 단체장과 보훈단체장, 한국생명과학고 교장, 총동창회장, 재학생, 도민 등 500여 명이 함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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