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수성경찰서는 상가 지하주차장에 있던 고급 외제차의 유리창을 부순 뒤 수백만원의 금품을 훔쳐 달아난 혐의로 A(46) 씨를 구속했다고 5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달 19일 오후 5시쯤 수성구 황금동 한 상가 건물 주차장에 있던 고급 외제차에 침입해 현금 48만원을 훔쳐 달아나는 등 4월 30일부터 최근까지 전국을 무대로 19회에 걸쳐 현금 등 680만원 상당의 금품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조사 결과 관리인이 없는 상가 주차장을 노린 A씨는 자신이 직접 제작한 드라이버로 유리창을 부수고 차랑 내부로 침입한 것으로 드러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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