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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선 도담~영천 복선전철 공사, 사업 기간 1년 6개월 늦춰질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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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도공단, 안동~영천 구간 계획 변경으로 재설계

2020년 12월로 예정됐던 중앙선 도담~영천 간 복선전철 공사의 사업 기간이 2022년 6월까지 연장될 전망이어서 안동 임청각 복원 사업에 미칠 영향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8일 한국철도시설공단에 따르면 중앙선 도담~영천 간 복선전철 공사 구간 중 안동과 영천을 잇는 구간 계획이 변경돼 재설계에 1년, 각종 인·허가에 6개월이 필요할 것으로 보여 사업 기간 연장이 불가피하다. 

철도공단 관계자는 "국가철도 계획상 2036년이 되면 화물 운송에 과부화가 걸릴 것으로 보여 2016년 12월 정부와 협의, 안동~영천 구간에 향후 복선까지 확충할 수 있는 노반시설을 미리 갖추자는 데 의견을 모았다"면서 "애초 전체 사업 구간 가운데 해당 구간은 복선이 아닌 단선에 맞게 노반, 본구조물, 궤도, 전기시설 등이 설계돼 있었다"고 했다.

다만, 철도공단 측은 사업 기간 연장이 임청각 복원 사업에는 영향을 미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2021년 1월로 계획된 임청각 복원 사업이 제때 시작할 수 있도록 임청각 옆 철로의 대체 노선 공사를 최우선에 두고 진행할 계획이라는 이유다.

이를 위해 안동역과 임청각 옆 노선이 포함된 옹천신호장~단촌역 구간 23㎞ 공사를 기존 사업기간 내에 마치고, 안동터미널 옆으로 계획된 '신안동역'(가칭) 운영을 전체 공사 준공보다 먼저 한다는 복안이다.

철도공단은 이러한 변경 내용을 담아 내년 초 정부 부처와 협의, 공식 공사기간을 1년 6개월 연장할 계획이다.

철도공단 관계자는 "경북 북부 내륙권 주민들이 이번 복선전철화 사업에 큰 관심과 기대를 가진 것을 잘 알고 있다. 비록 전체 준공 시점이 다소 늦춰질 수 있지만, 임청각 복원에는 지장이 없도록 하겠다"면서 "작업과 비용의 효율성, 철도장기계획 등을 고려한 계획 변경인 만큼 이해를 부탁한다"고 했다. 

지난 2010년 시작된 '중앙선 도담~영천 간 복선전철 공사'는 중앙선 도담~영천 간 145.1㎞를 복선 전철화하는 사업으로 총사업비는 3조8천53억원이다. 이 구간 공사가 마무리되면 청량리~영천 간 소요시간이 4시간 39분에서 1시간 50분으로 2시간 49분 단축된다. 

임청각은 안동역에서 청량리 방면으로 약 1㎞ 위치에 있으며 중앙선 철로로부터 7m 떨어져 있다.경북도와 안동시 등은 중앙선 철로 이설 후 시작을 목표로 임청각 종합정비계획을 수립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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