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13 지방선거 사전투표가 시작된 8일 자유한국당은 유세를 잠정 중단했던 홍준표 대표가 후보 지원유세를 재개하는 등 막판 뒤집기 총력전에 들어갔다.
홍 대표는 이날 오전 9시 서울 송파구 잠실7동 주민센터에서 투표한 뒤 곧장 서울역으로 이동해 사전투표 독려 캠페인을 벌였다. 전날 '장바구니 물가 점검' 퍼포먼스에도 직접 나섰던 홍 대표는 지지층을 대상으로 사전투표에 나서달라고 당부했다. 김성태 원내대표도 고향인 경남을 찾아 지지층을 결집하고 사전투표를 통해 일당 독주를 견제할 힘을 달라고 호소했다.
홍 대표는 지역별 유세도 재개했다. 이날 오후 4시 30분에는 서울 노원병의 상계 중앙시장을 찾아 강연재 후보를 지원하고, 5시 30분부터는 서울 송파을 배현진 후보 선거사무소를 방문하고 함께 유세에도 나섰다.
홍 대표는 페이스북에서 "후보 요청에 따라 지역 유세를 재개한다"며 "접전지 중심으로 마지막 유세를 펼쳐 일당 독재를 막고 자유 대한민국을 지키겠다"고 말했다.
한국당은 선거 중반 인물론을 부각하면서 후보들에게 관심이 집중됐고, 골든 크로스가 일어난 지역도 있다고 자체 판단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전통적 강세지역인 TK와 PK 세몰이를 통해 뒤집기에 나선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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