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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대표 뽑는 전당대회 8월→9월 연기 검토…18일 최고위 열고 일정 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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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부겸 행정안전부 장관이 15일 오후 서울 서대문구 미근동 경찰청에서 열린 경찰위원회에 출석하고 있다. 연합뉴스
김부겸 행정안전부 장관이 15일 오후 서울 서대문구 미근동 경찰청에서 열린 경찰위원회에 출석하고 있다. 연합뉴스

6·13 지방선거와 국회의원 재'보궐 선거에서 압승을 거두며 몸집을 불린 더불어민주당이 18일 최고위원회의에서 차기 당 대표 선출을 위한 전당대회 일정을 논의한다.

민주당은 당초 8월 하순으로 예상됐던 전당대회를 9월 초·중순으로 연기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이번 주 중 개략적인 일정을 확정한 뒤 전당대회준비위원회(전준위)를 구성할 계획이다. 전당대회가 9월로 밀리면 추미애 대표는 그때까지 대표직을 유지하게 된다.

민주당은 전당대회 시간표를 짠 후 곧바로 전당대회준비위원회(전준위) 구성에 착수한다. 전준위원장은 선거에 출마하지 않는 중진 의원이 맡고, 가장 중요한 전대 룰을 조율할 예정이다. 현재로선 최고 득표자가 대표가 되고 차순위 득표자가 최고위원이 되는 '순수 집단지도체제' 대신 대표와 최고위원을 분리해 선출하는 '단일성 집단지도체제' 도입이 유력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차기 대표 후보군으로는 7선의 이해찬 의원, 6선의 이석현 의원, 5선의 이종걸 의원, 4선의 김진표·박영선·설훈·송영길·안민석·최재성 의원, 3선의 우상호·우원식·윤호중·이인영 의원, 재선의 박범계·신경민·전해철 의원, 초선의 김두관 의원 등이 거론된다. 4선의 김부겸 행정안전부 장관이나 3선의 김영춘 해양수산부 장관 차출설도 흘러나온다.

당내 최대 계파인 친문(친문재인) 세력이 누구를 단일 후보로 내세울 것이냐는 최대 관심사다. 당권을 두고 친문끼리 충돌하는 모양새를 피하기 위해 교통정리가 불가피한 상황이다. 다만 차기 당 대표 자리까지 친문 인사로 채워지면 청와대 그늘에서 여당 역할을 제대로 하지 못해 선명성이 사라질 수 있다는 비판론도 일각에서 제기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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