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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 우정의 공원 현충시설 지정

한·미 우정의 공원 전경. 칠곡군 제공
한·미 우정의 공원 전경. 칠곡군 제공

칠곡군 왜관읍 아곡리 소재 '한·미 우정의 공원'이 최근 국가보훈처의 현충시설로 지정됐다.

지난해 9월 준공된 한·미 우정의 공원은 6·25 전쟁 초기인 낙동강전투 당시 자고산 인근 303고지에서 북한군의 포로가 돼 처참하게 희생된 미군병사를 추모하기 위해 조성됐다.

공원의 주요 시설물로는 6·25전쟁을 상징하는 6.25m의 추모비와 그날의 참상을 기술한 대형 스토리 벽, 태극광장, 파고라 등이 있다.

조재일 칠곡군 사회복지과장은 "추모공원이 장병들의 희생이 깊이 기억되는 공간이자 한·미 동맹의 상징적인 공간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했다.

한편 '호국의 도시' 칠곡군에는 현재 독립운동 현충시설 5곳과 국가수호 현충시설 11곳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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