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국제공항이 올해 연간 항공여객 400만 시대를 열 것으로 보인다.
28일 대구시에 따르면 지난 1∼5월 대구공항 이용객은 164만9천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3.1% 늘었다.
지난해 연간 이용객이 356만명인 점을 고려할 때 이런 추세를 반영하면 올해 400만명을 돌파할 것으로 예상된다.
대구공항은 만년 적자를 기록하다가 2016년부터 흑자공항으로 돌아서는 등 변신을 거듭하고 있다.
이는 노선 확충과 직접 관련이 있다. 대구공항 국제선은 2014년 3개 노선, 주 14편에 불과하던 것이 16개 노선, 주 248편으로 늘었다.
국내선도 2개 노선, 하루 20편에서 3개 노선 하루 36편으로 증가했다.
대구공항 여객 수용 능력은 375만명으로 연말이면 수용한계치를 초과할 것으로 대구시는 전망했다.
이에 따라 시는 국토교통부, 한국공항공사 등과 시설 개선, 보완을 협의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공항 활성화가 일자리 확충, 세수 창출, 외국인 관광객 유입 등 효과로 이어지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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