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대구 도시철도, 승강장에 열차 진입할 때 '클래식 음악' 나온다

로봇
mWiz 이 기사 포인트

상선 승강장 비발디 '봄', 하선 승강장 슈베르트 '군대행진곡'

대구 도시철도 승강장에 열차가 들어올 때 나던 시끄러운 경고 음원이 친근한 클래식 음악으로 바뀐다. 대구 도시철도 3호선 승강장의 모습. 매일신문DB
대구 도시철도 승강장에 열차가 들어올 때 나던 시끄러운 경고 음원이 친근한 클래식 음악으로 바뀐다. 대구 도시철도 3호선 승강장의 모습. 매일신문DB

대구 도시철도 열차가 승강장에 들어설 때 나던 시끄러운 경고음이 친근한 클래식 음악으로 바뀐다. 대구도시철도공사는 7월부터 도시철도 1·2·3호선 모든 역에서 열차 진입 알림음을 클래식 음악으로 바꾼다.

상선 승강장에서는 비발디의 '사계' 중 '봄'을, 하선 승강장에서는 슈베르트의 '군대행진곡'을 진입음으로 선정했다. 상선 승강장은 1호선 설화명곡 방면, 2호선 문양 방면, 3호선 칠곡경대병원 방면이며 하선 승강장은 1호선 안심 방면, 2호선 영남대 방면, 3호선 용지 방면을 말한다.

아울러 진입음에 이어 나오는 안내방송 내용 중 '스크린도어'라는 표현은 공인기관의 감수를 거쳐 우리말로 순화한 '승강장안전문'으로 바꾸기로 했다.

홍승활 대구도시철도공사 사장은 "더 새롭고 씩씩하게 행진하자는 의미로 새 열차 진입음을 선정했다. 안전하고 편리한 시민의 발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최신 기사

0700
AI 뉴스브리핑
정치 경제 사회
한미 간 확장억제 협의체인 '핵협의그룹(NCG)' 제5차 회의에서 북한 핵 위협에 대한 언급이 사라지고 한국이 재래식 방위를 주도할 것이라는 내...
진학사 캐치의 조사에 따르면 구직자와 직장인들이 가장 일하고 싶은 기업으로 CJ올리브영이 20%의 지지를 받아 1위에 올랐으며, SK하이닉스는 ...
인천지법은 동거남이 생후 33일 아들을 학대해 숨지게 한 혐의로 기소된 22세 엄마에게 징역형의 집행유예를 선고했다. 엄마는 아들이 학대받는 동...

많이 본 뉴스

일간
주간
월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