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가 폭염 피해 예방을 위해 행정력을 집중한다. 지난달 2일 도내 첫 폭염특보가 발효된 이후 현재까지 폭염특보 일수는 11일이다. 도는 7~8월 기온이 평년과 비슷하거나 다소 높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도는 폭염 피해 예방을 위해 자연재난과장을 팀장으로 총괄상황반, 건강관리지원반 등 2개 반 11명의 전담팀을 구성해 운영한다. 재난도우미 1만7천675명을 활용해 홀몸노인과 거동불편자 등의 건강관리에도 나선다. 폭염 발생 시 '무더위 휴식시간제'(Heat Break)를 운영, 오후 2시~5시 각종 사업장 근로자의 휴식도 적극 권고한다.
올해 무더위쉼터는 지난해보다 343곳 늘어난 4천884곳을 지정해 운영한다. 도는 쉼터의 지속적인 점검과 시설개선, 냉방비 등 지원도 한다. 행정안전부로부터 올해 폭염대책 추진비 3억3천만원도 확보, 폭염예방 캠페인과 폭염 저감시설 설치 등을 추진한다.
지난 11일에는 도와 시군 간 영상회의를 개최해 인명과 농업, 가축, 어류 등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집중 관리를 요청했다.
김남일 경북도 도민안전실장은 "다양한 매체를 활용해 단계별 국민행동요령을 홍보하겠다. 7월 말부터 8월까지는 온열질환자가 많이 발생하는 만큼 외출을 자제하고 물을 자주마셔달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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