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과 중국 간 무역전쟁 공포 속에 원/달러 환율이 9개월 만에 최고 수준으로 치솟았다.
12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 종가보다 5.9원 오른 달러당 1,125.9원으로 장을 마쳤다.
원/달러 환율은 이날 1,127.1원에 개장한 뒤 오전 장중 1,130.2원까지 오르며 연중 최고 기록을 갈아치웠다.
환율이 장중 1,130원 선을 넘긴 것은 지난해 10월 27일 이후 약 9개월 만에 처음 있는 일이다. 종가도 10월 27일(1,130.5원) 이후 가장 높았다.
미국과 중국 간 무역전쟁이 진정될 기세를 보이지 않자 시장이 공포에 휩싸이면서 원/달러 환율 상승을 부추겼다.
댓글 많은 뉴스
문재인 "정치탄압"…뇌물죄 수사검사 공수처에 고발
[전문] 한덕수, 대선 출마 "임기 3년으로 단축…개헌 완료 후 퇴임"
대법, 이재명 '선거법 위반' 파기환송…"골프발언, 허위사실공표"
野, '피고인 대통령 당선 시 재판 중지' 법 개정 추진
'어대명' 굳힐까, 발목 잡힐까…5월 1일 이재명 '운명의 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