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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장, 이낙연 총리에 '취수원이전 공동협의체' 건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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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무조정실 주도로 환경부와 대구 식수 관련 지자체 참여 형태"

이낙연 국무총리가 14일 대구시 북구 엑스코에서 노동부를 비롯한 13개 정부 부처와 대구시 공동 주최로 열린
이낙연 국무총리가 14일 대구시 북구 엑스코에서 노동부를 비롯한 13개 정부 부처와 대구시 공동 주최로 열린 '2018 사회적경제 박람회'에 참석해 권영진 대구시장과 대화하고 있다. 연합뉴스

권영진 대구시장이 14일 대구를 방문한 이낙연 국무총리에게 '대구 취수원이전' 문제를 해결할 정부 주도 공동협의체 구성을 건의했다.

권 시장은 이날 오후 대구 엑스코에서 열린 2018 사회적경제 박람회 참석을 위해 지역을 찾은 이 총리에게 이런 요청을 했다.

대구 취수원이전 문제는 최근 낙동강 수계 수돗물에서 유해물질인 과불화화합물이 검출되면서 지역 현안으로 떠올랐다.

대구시는 맑은 물 확보를 위해 취수원을 구미국가산업단지 상류 해평취수장으로 이전하는 안을 추진하고 있다.

대구시는 이를 위해 국무조정실이 주도하고 환경부 등 관련 정부 부처와 대구시, 경북도, 구미시 등 지자체가 참여하는 공동협의체를 만들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권 시장은 대구·경북 관문공항 건설을 위한 K-2 군 공항과 대구공항 통합이전, 국가 물 산업 허브 도시 육성 등에도 정부 도움을 요청했다.

대구시는 연내에 대구공항 통합이전 부지가 선정되고 주민 공청회 등 후속 절차가 진행돼야 한다는 입장이다.

이 총리는 이날 낮 대구 북구 한 식당에서 대구·경북 언론사 사장단과 오찬을 하며 여론을 청취한 데 이어 사회적경제 박람회에서 축사를 한 뒤 대구 서문시장을 방문했다.

서문시장은 지역 민심의 바로미터로 인식되는 곳으로 정치인이나 정부 주요 인사 등이 자주 찾는 곳이다.

권 시장은 이날 김부겸 행정안전부 장관과도 만나 도시철도 엑스코선 건설, 도시 바람길 숲 조성, 도시재생 뉴딜 사업 공모 등에 지원을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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