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2천여명 참가 의성 '9회 봉양자두축제' 열려

자두따기 등 다양한 체험 행사

'제9회 봉양자두축제'에 참가한 도시민 가족이 봉양면의 한 자두농장에서 자두따기 체험을 한 후 김주수 의성군수와 박영문 자유한국당 상주·군위·의성·청송 당협위원장, 김동준 군의원 등과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의성군 제공

'제9회 의성군 봉양자두축제'가 14일 봉양면종합체육공원에서 김주수 의성군수와 박영문 자유한국당 상주군위의성청송 당협위원장, 김수문·임미애 도의원, 김영수 의성군의회 의장, 김동준 군의원 등 기관·단체장과 출향인, 주민 등 2천여 명이 참가한 가운데 성황리에 열렸다.

'가족 사랑 자두 사랑'을 주제로 열린 이날 봉양자두축제는 풍물패 길놀이 공연을 시작으로 ▷자두 빨리 먹기 ▷자두 무게 맞히기 ▷봉양자두 페이스 페인팅 ▷신나는 물놀이 체험 등 봉양자두의 장점과 특징을 내세운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

아울러 봉양자두, 봉양자두잼, 봉양자두청 시식 코너와 함께 봉양자두를 시중가의 20% 정도 저렴한 가격에 판매하는 행사도 운영해 관광객과 출향인들에게 인기를 끌었다.

이날 봉양자두축제 최고의 하이라이트는 자두따기 체험 이벤트. 가족 단위로 축제운영위원회에 참가비 3만원을 내고 자두따기 체험을 신청하면 봉양면 구산리와 풍리리 일대의 자두농장에서 자두 한 상자(5㎏)를 수확해 집에 가져갈 수 있다.

김주수 의성군수는 "전국 최고 품질을 자랑하는 의성자두를 홍보하기 위해 '제9회 봉양자두축제'를 열어 전국에 널리 홍보하고 있다"며 "자두 유통에도 행정력을 집중해 농가 소득 증가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한편 의성군 자두 생산량(2017년 기준)은 1만7천800여t(재배 면적 1천317㏊, 농가 2천113 가구)으로 경북 1위를 차지하고 있다. 봉양면은 의성에서 가장 많은 자두 7천400여t을 생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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