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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드배치 반대 측 사드기지 유류탱크 반입 반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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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일 경찰 호위 속에 성주 소성리 사드기지로 유류 탱크로 추정되는 화물을 실은 트레일러가 들어가고 있다. 소성리 종합상황실 제공
17일 경찰 호위 속에 성주 소성리 사드기지로 유류 탱크로 추정되는 화물을 실은 트레일러가 들어가고 있다. 소성리 종합상황실 제공

성주 소성리 사드배치 반대 측이 사드기지 유류탱크 반입을 두고 강하게 반발했다.

사드배치 반대 측은 17일 "국방부는 유류탱크 반입 시 하루 전 통보한다는 약속을 어기고 또다시 폭압 속에 반입했다"고 주장했다.

국방부와 사드배치 반대 측에 따르면 국방부는 17일 오전 7시 30분부터 사드 기지로 유류 탱크 2기를 반입했다.

이들은 "국방부는 주민들과 수많은 약속을 했지만 단 한 번도 지키지 않았고, 종전선언과 비핵화를 앞두고 있는 상황에 소성리는 왜 아직도 전쟁터"냐며, "국방부와 문재인 정부는 (이 문제에 대해)답을 하라"고 말했다.

이에 대해 국방부는 "유류 탱크 2기 반입은 생활환경 개선공사(시설개선, 안전관리보완, 환경오염방지)에 포함해 추진했고, 반입한 유류 탱크 용도는 기지 내 소형차량과 난방용 유류 저장용으로 사용한다"고 설명했다.

또 "롯데CC가 설치했던 지하 유류탱크 2기는 유류 누출 시 환경오염 우려가 있어 제거했으며, 사드체계용 유류는 별도 유류저장소를 이미 활용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국방부는 이날 반입한 유류탱크 용량은 보안사항이라 알려줄 수 없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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