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오후 한마을에 사는 우모 씨(72)'윤모(74) 씨가 청송 길안천에서 다슬기를 잡다 물에 빠져 숨졌다.
경찰은 이날 오전부터 청송군 안덕면 길안천에서 다슬기를 줍던 우 씨가 수심이 깊은 곳에 빠져서 윤 씨가 그를 구하고자 물에 뛰어들었다 함께 변을 당한 것으로 보고 있다.
주민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119구조대원이 우 씨를 구조, 심폐소생술을 실시했으나 숨졌고, 윤 씨는 물살에 휩쓸려 떠내려 간 뒤 강 하류에서 숨진채 발견됐다.
경찰은 목격자를 토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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