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경산 하양의 낮 최고기온이 40.5℃를 기록, 이틀 만에 역대 최고기록을 갈아치웠다.
대구기상지청은 이날 오후 3시 28분 경산 하양의 자동기상관측장비(AWS)가 측정한 기온이 40.5도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종전 최고기록은 지난 24일 영천 신녕과 2016년 8월 12, 13일 경산 하양에서 기록한 40.3도였다.
이날 대구경북은 의성 39.4도, 영천 39.1도, 대구 38도, 안동 37.4도, 포항 35.8도 등을 보이며 극심한 폭염이 이어졌다.
대구기상지청은 27일에도 낮 최고기온이 대구·의성 37도, 안동·상주 36도, 포항·예천 35도까지 오르는 등 폭염이 이어질 것으로 내다봤다.
대구기상지청 관계자는 “앞으로도 열흘 이상 비가 내리지 않을 것으로 예상되고, 낮 최고기온이 35도를 넘나드는 무더위가 지속될 것”이라며 “온열질환과 농ㆍ축산물 피해를 입지 않도록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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