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차 세계대전 당시 아일랜드 영공임을 알리기위해 새겨졌지만, 덤불에 가려져 볼 수 없었던 거대한 글자가 지난달 아일랜드 더블린 근교 브레이헤드(Bray Head)에서 발생한 산불로 모습을 드러냈다고 폭스뉴스가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바다 쪽으로 돌출된 땅 위에 돌로 새겨진 '에이레'(EIRE·아일랜드를 뜻하는 아일랜드어)라는 거대한 이 단어는 그동안 관목지대 아래 숨어 있다 지난달 이 일대에서 발생한 대형 산불로 관목이 불타 사라지면서 모습을 드러냈다.
제2차 세계대전 당시 중립국이었던 아일랜드는 연합군과 독일군 전투기 조종사들에게 중립국인 아일랜드 영공으로 들어섰음을 알려주는 신호로 아일랜드 곳곳에 이런 글자를 새겼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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