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반떼 차량이 BMW에 이어 원인 모를 화재가 발생해 논란이다. 최근 BMW가 잇따른 화재로 소비자들의 불만을 야기한 가운데 국내에서 제조한 준준형차 아반떼에서도 화재가 발생해 불안감이 커지고 있다.
지난 8일 오후 4시50분쯤 영동고속도로를 달리던 아반떼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불이 일어났다. 이에 차량을 운전하던 60대 후반의 여성은 즉시 차량에서 내렸고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대원들은 15분 만에 불을 껐다.
운전자는 운행 중 갑자기 차량 앞쪽의 엔진룸을 덮고 있는 본네트에서 연기가 나는 것을 발견하고 갓길에 차량을 정차한 뒤 신고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차량은 2013년도 MD 모델로 많은 거리를 주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아반떼 화재 원인으로 엔진오일 뚜껑(캡)일 거라는 주장이 제기된다. 공개된 아반떼 엔진룸 부분을 촬영한 사진에서 엔진오일 뚜껑(캡)이 보이지 않으며 불에 타서 없어졌을 수 있지만, 뚜껑이 없는 상태로 주행했을 가능성이 크다는 의견이 있다.
경찰은 운전자 등을 상대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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