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근향 씨가 10일 부산 동구의회 의원직을 상실했다. 아파트 경비원 사망 막말 논란으로 5일 더불어민주당 부산시당 윤리심판원에 의해 당적을 박탈당한 전근향 씨는 닷새만인 10일 의원직마저 빼앗겼다.
이날 부산 동구의회는 제270회 임시회를 열고 윤리특별위원회가 상정한 전근향 씨에 대한 제명 징계 안건을 제적 원안대로 의결했다. 제명은 가결 순간 의원직 상실이다.
지방자치법상 기초의원 징계는 경고, 공개회의 사과, 30일 내 출석금지, 제명 등이 있는데, 제명은 이 가운데 가장 강한 징계다.
이에 따라 전근향 씨는 6월 지방선거에서 당선된 이후 불과 두달만에 의원직을 잃었다. 이와 함께 부산 동구의회 홈페이지 의원소개 메뉴에서도 전근향 씨의 흔적은 찾을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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