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간토피테쿠스(Gigantopithecus)가 14일 오후 네티즌들로부터 궁금증을 자아내고 있다.
영화 속 '킹콩'만한 몸집으로 100만 년 전 번성했던 기간토피테쿠스가 10만년 전 갑자기 멸종한 것은 기후변화에 적응하지 못했기 때문이라는 독일 튀빙겐대학교 헤르베 보체렌스 연구원의 분석이 이날 나와서다.
기간토피테쿠스는 지금까지 있었던 유인원 중 가장 몸집이 큰 영장류를 가리킨다. 키는 3~4m, 몸무게는 400~500kg에 이르렀을 것으로 학계에서는 보고 있다. 어원인 기간탄트로푸스는 '거인'을 뜻한다.
10만 년 전 멸종됐을 것으로 여겨진다. 1935년 중국 광동과 홍콩지역에서 영장류의 특징을 가지고 있는 거대한 어금니가 발견됐으며, 이를 토대로 피테칸트로푸스 이전에 거인의 단계가 있었다는 주장이 나오기도 했다. 검증된 주장은 아니다.
아울러 현생 인류 진화 계통에는 포함되지 않고 있다.
댓글 많은 뉴스
[인터뷰] 주호영 국회부의장 "절박감·전투력 없는 국힘, 민주당에 못 당해"
장동혁 "계엄 유발한 정청래, 내란교사범·내란주범"
국힘 당권주자들, 후보 등록 후 '찬탄'도 '반탄'도 나란히 TK로
[매일희평] 책임지지 않는 무한 리더십
기업 옥죄는 '노란봉투법·상법·세제'…벼랑 끝에 내몰린 기업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