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회 닷재째인 22일에도 한국 대표팀의 승전보가 이어졌다.
한국 태권도의 '비밀병기' 이화준(22·성남시청)은 생애 처음 태극마크를 달고 출전한 국제대회에서 은메달을 수확했다.
이화준은 22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태권도 겨루기 남자 80㎏급 결승에서 니키타 라팔로비치(우즈베키스탄)에게 18-21로 아쉽게 져 은메달을 땄다.
조강민(22·한국체대)은 태권도 겨루기 남자 63㎏급 준결승에서 미르하셈 호세이니(이란)에게 29-37로 져 결승 진출에 실패하고 동메달을 땄다.
레슬링 중량급 간판 조효철(부천시청)은 자카르타 컨벤션센터 어셈블리 홀에서 열린 남자 그레코로만형 97㎏급 준결승에서 이란 알리 악바르 헤이다리에 4-3 신승을 거둬 결승에 진출했다.
김현우(삼성생명)는 남자 그레코로만형 77㎏급 1라운드에서 패했지만 패자부활전에서 상대 선수 기권으로 3-4위 결정전에 올라갔다.
김민정(21·KB국민은행)은 팔렘방 자카바링 스포츠시티 슈팅 레인지에서 열린 사격 여자 25m 권총 결선에서 29점으로 3위에 올랐다. 이번 대회 10m 혼성 공기권총에서 이대명(30·경기도청)과 함께 은메달을 목에 걸었던 김민정은 두 번째 메달은 동메달로 장식했다.
아시안게임 정식종목이 된 패러글라이딩에선 은메달과 동메달 1개씩을 수확했다. 한국 대표팀은 웨스트 자바의 푼칵에서 끝난 남자 단체전 정밀착륙에서 6라운드 포인트 합계 1천771로 인도네시아(1천104)에 이어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은메달을 획득한 영광의 주인공은 김진오(51), 임문섭(35), 이철수(46), 이창민(34), 이성민(32)이다.
이다겸(28), 백진희(39), 장우영(37)으로 이뤄진 여자 대표팀도 정밀착륙 단체전에서 6라운드 포인트 합계 2천363으로 태국(2천45), 인도네시아(2천122)에 이어 3위로 시상대 한 자리를 차지했다.
한국 펜싱 남자 에페 대표팀은 아시안게임 4회 연속 단체전 우승 꿈을 이루지 못했다. 박상영(24·울산광역시청), 정진선(34·화성시청), 권영준(31·익산시청), 박경두(34·해남군청)로 구성된 남자 에페 대표팀은 자카르타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단체전 준결승에서 중국에 41-45로 져 3위가 확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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