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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안게임] 요트 하지민, 3연패 금자탑…레이저 금메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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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9er 채봉진-김동욱조는 은메달, RS:X 이태훈 동메달 쾌거

요트 국가대표 하지민. 대한요트협회 사진제공
요트 국가대표 하지민. 대한요트협회 사진제공

한국 요트의 자존심 하지민(해운대구청)이 아시안게임 3연패 금자탑을 쌓았다.

하지민은 31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국립 요트센터에서 열린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요트 남자 레이저 종목 12차 레이스에서 6위로 다소 저조한 성적을 기록했지만, 2위를 달리던 말레이시아 카이룰니잠 모흐드 아펜디가 9위로 골인하면서 우승했다.

그는 벌점 총점 21.8점을 기록했고, 아펜디는 23점으로 뒤를 이었다.

하지민은 2010년 광저우 대회와 2014년 인천 대회에 이어 이번 대회에서도 우승하며 한국 요트사를 새로 썼다.

요트 레이저는 휴식일을 뺀 6일 동안 12차례 레이스를 펼쳐 각 레이스 순위대로 벌점을 기록하는 스포츠다. 1위는 1점, 2위는 2점을 기록하는 식이다.

12차 레이스 중 가장 낮은 성적을 제외한 11차례의 레이스 벌점을 합해 가장 적은 점수를 기록한 선수가 우승한다.

하지민은 지난 24일부터 진행된 12차 레이스 중 총 차례 1위를 기록했다.

1차 레이스를 2위로 끊은 하지민은 2~4차 레이스를 모두 1위로 결승선을 통과했다.

4차레이스에선 임의재량벌칙(DPI) 0.8점을 받아 레이스 벌점 1.8점을 기록했다.

5~8차 레이스는 다소 주춤했다. 5차 레이스는 2위, 6차와 7차 레이스는 3위를 기록했고 8차 레이스에서는 4위로 들어왔다.

그러나 9,10차에서 각각 1위를 기록하며 부진을 만회했고, 11차 레이스에서도 2위를 기록하며 우승 가능성을 밝혔다.

이번 대회를 통해 처음 정식종목으로 채택된 남자 49er의 채봉진-김동욱(여수시청)조는 14차 레이스까지 3위를 달리다 이날 마지막 레이스에서 오만조를 역전해 은메달을 차지했다.

채봉진-김동욱조는 벌점 42.5점을 받아 오만(43점)을 불과 0.5점 차로 제쳤다.

남자 RS:X에 출전한 이태훈(인천시체육회)은 벌점 합계 36점으로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태훈은 인천아시안게임에서 4위에 그쳐 아쉽게 메달 획득에 실패했는데 4년 만에 재도전해 메달을 목에 걸었다.

인천 대회에서 금메달을 획득했던 470종목 김창주, 김지훈(이상 인천시체육회)는 4위를 기록해 아쉽게 메달을 따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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