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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언론 "박항서 감독 월급은 2천500만원…너무 박한 대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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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항서 베트남 축구대표팀 감독이 지난 2일 하노이 노이바이 국제공항에서 베트남 국민의 환영을 받고 있다. EPA연합뉴스
박항서 베트남 축구대표팀 감독이 지난 2일 하노이 노이바이 국제공항에서 베트남 국민의 환영을 받고 있다. EPA연합뉴스

베트남 축구의 새 역사를 쓰고 있는 박항서 베트남 축구대표팀 감독의 월급이 2만2천 달러(약2천500만원) 수준이라고 현지 언론이 전했다.

'단 비에트' 등 현지 언론은 5일 "박 감독의 월급은 2만2천 달러로 동남아시아 국가 축구대표팀 사령탑 중에 네 번째로 많은 금액을 받고 있다"며 "다른 국가에 비해 턱없이 부족한 금액"이라고 꼬집었다. 베트남 언론들은 박 감독에게 계속 지휘봉을 맡기기 위해선 더 높은 수준의 계약을 맺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베트남 언론 보도에 따르면 동남아시아에서 가장 많은 금액을 받는 축구지도자는 인도네시아 루이스 밀라(스페인)감독이다. 그는 월봉 16만 달러를 받는 것으로 알려졌다. 박 감독의 약 8배 수준이다.

태국 대표팀 밀로반 라예비츠(세르비아) 감독은 월급 10만 달러를 받아 박 감독의 약 5배 수입을 올리고 있다. 말레이시아 탄 쳉 호 감독도 월급 2만3천 달러로 박항서 감독보다 후한 대우를 받고 있다.

현지 언론들은 "역사상 최고 성과를 올리고 있는 박 감독이 너무 적은 금액을 받으며 헌신하고 있다"며 "베트남 축구협회는 박 감독에게 적절한 대우를 해줘야 한다"고 입을 모았다.

박 감독의 계약 기간은 2020년 1월까지다. 박 감독은 최근 현지 매체와 인터뷰에서 "베트남과 재계약하고 싶다"라고 전했다.

한편 박 감독은 6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귀국한다. 박 감독 측 관계자는 "국내에서 충분한 휴식을 취한 뒤 다음 대회를 구상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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