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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의 평가 이후 수능 학습 전략 "수능까지 원점수 10~20점 향상 가능"

EBS 미연계 부분에서 고난도 문제 출제

대구시교육청은 수시모집 원서접수를 앞두고 지난 7월 23일~8월 4일 학생 480명을 대상으로 교육청 지하1층 교육안전종합상황실에서
대구시교육청은 수시모집 원서접수를 앞두고 지난 7월 23일~8월 4일 학생 480명을 대상으로 교육청 지하1층 교육안전종합상황실에서 '2019학년도 대입 수시전형 대비 상담실'을 운영했다. 대구시교육청 제공


11월 15일 치러지는 수능까지는 앞으로 60여 일이 남았다. 지금부터는 모의평가를 토대로 수시 지원 전략을 세우는 일과 동시에 시험 성적을 바탕으로 수능 때까지 학습 전략을 새로 설정하는 것도 중요하다. 모의평가 이후 수능까지 학습 방안과 수험생들이 유의해야 할 점 등을 살펴본다.

◆EBS 인터넷 강의, 교재 분석
올해 수능 시험도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EBS 교재에서 70%를 연계해 출제한다. 따라서 수능 준비에서는 EBS 인터넷 강의와 교재를 반드시 참고해야 한다. 하지만 EBS에서 연계하지 않는 나머지 30%에서 고난도 문제가 많기 때문에, 이를 맞추어야 고득점을 할 수 있다.

수능시험에서는 EBS 교재 문제가 그대로 출제되는 것은 아니다. 지문이 재구성되며 도표, 통계, 그림, 실험 자료 등이 응용된 형태로 반영되기 때문에 답을 외우는 것은 의미가 없다. 윤일현 지성학원 진학실장은 "문제 변형에 적극적으로 대처할 수 있도록 철저히 이해 위주로 공부해야 한다. 특히 6월, 9월 모평에서 EBS 방송교재가 어떤 방식으로 출제에 반영됐는지 파악하는 것도 좋다"며 "상위권 수험생이라면 방송을 듣지 않고 교재를 풀어보는 정도면 되고, 중하위권은 자기 수준에 맞는 강좌를 골라 듣는 것이 효과적이다"고 말했다.

◆취약한 영역 파악 후 보완

수험생들은 9월 모의평가를 토대로 내가 지망하는 대학에서 반영하는 영역 중 어떤 영역이 취약한지 판단해 대비해야 한다. 모의 평가에는 올해 수능시험을 치를 대부분 수험생이 함께 응시한다. 따라서 모의평가 결과는 전체 수험생 중 자신의 위치를 판단할때 가장 객관적인 자료가 된다.

한편, 평가원 모의평가도 다른 모의고사와 마찬가지로 연습으로 치는 시험이다. 결과가 좋지 않다고 낙담해선 안 된다. 남은 기간 노력에 따라 원점수 기준(300점 만점, 영어 제외) 10~20점까지 올릴 수 있다는 점을 기억하자.

◆문제풀이 및 오답노트 활용
지금부터는 다양한 종류의 문제 풀이를 통해 수능 당일까지 최상의 감각을 유지해야 한다. 문제 풀이를 통해 영역별로 주어진 시간 안에 문제 푸는 연습을 많이 하면 수능 대비에 효과적이다. 일주일에 하루 정도는 오전 8시 40분~오후 5시 40분 수능과 동일하게 모의고사 연습을 하는 것도 컨디션 조절에 좋은 방법이다.

차상로 송원학원 진학실장은 "평소 모의고사에서 한 번 틀린 문제는 다음 시험에서도 틀리기 쉽다. 잘 틀리는 문제를 별도의 오답 노트에 기록해 정리해 두면 도움이 되며, 마무리 학습과정에서 이 오답 노트를 활용하면 된다"고 조언했다.

도움말 송원학원'지성학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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