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이승훈 봉화군 축제위원회 위원장

이승훈(53) 봉화군 축제위원회 위원장. 마경대기자
이승훈(53) 봉화군 축제위원회 위원장. 마경대기자

"봉화송이축제의 성공은 송이 작황에 달려 있습니다. 올해는 날씨가 좋아 성공 축제가 예견됩니다."

22회 봉화 송이축제를 준비중인 이승훈(53) 봉화군 축제위원회 위원장은 "봉화송이축제는 지역민들이 만들어가는 축제라"며 "먹고, 놀고, 즐기는 축제가 아닌 지역경제를 책임지는 축제다. 올해는 송이 작황이 좋아 성공 축제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제 22회 봉화송이축제는 29일부터 10월 2일까지 봉화읍 내성천과 송이산 일원에서 펼쳐진다. 송이채취체험과 전통 두부 만들기, 침선 전시, 추억의 물품 전시, 천공예, 메뚜기잡이, 송이경매와 송이볼링, 춘양목장승깍기, 네일아트·페이스페인팅, 추억의 사진관, 우리음식 만들기, 서예작품 전시, 전통민속놀이, 추억의 학교 체험 등 풍성한 체험 프로그램이 관광객들을 기다리고 있다.

이 위원장은 "올해는 한복 전시·체험을 비롯한 읍·면 홍보관, 봉화송이 명품관 운영, 송이요리 전시관, 향토사진작가 작품전시, 수채화 작품 전시 등 다양한 전시행사를 새롭게 준비하고 있다"며 "부대행사로 준비중인 송이판매장터와 송이먹거리장터, 농‧특산물 판매장, 봉화한약우와 봉화한약흑염소 홍보관 및 판매장터 등은 축제장 방문객들에게 재미를 더하게 될것이라"고 했다.

또 "제6회 봉화송이전국마라톤대회와 37회 봉화청량문화제, 제22회 경북도지사기 생활체육 에어로빅 체조대회, 씨름왕 선발대회, 군민 건강걷기, 봉화군 어린이집 연합운동회 등 연계행사는 축제장을 찾는 관광객들에게 볼거리와 흥을 더하게 된다"며 "자원봉사자와 기관·사회단체, 군민 모두가 힘을 합쳐 성공축제를 준비중이라"고 덧 붙였다.

"송이축제는 볼거리와 체험거리가 있는 축제라"는 그는 "개막 축하공연을 시작으로 7080 추억의 음악 여행, 폐막공연 등이 준비중이다"며 "올해 새로 마련한 장원급제 테마음악회와 이몽룡·방자 선발대회 등은 방문객들에게 볼거리와 체험거리를 제공하게 될것이라"고자랑했다.

"축제는 혼자 하는 것이 아니다"라는 이 위원장은 "기관'사회단체 회원들의 봉사와 소음을 견뎌준 군민들의 희생정신, 숨은 봉사자와 공무원들의 땀과 노력도 배어 있다"며 "22회 송이축제는 반드시 성공시키겠다"고 약속했다.

그는 "올해는 다행히 비도 많이 오고 날씨도 적당해 송이가 자라기 좋은 환경이 조성됐다"며 "축제 방문객들은 송이향이 물씬 풍기는 축제장에서 제대로 된 봉화송이 맛을 즐기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벤트 업체 대표 출신인 그가 봉화 송이축제와 인연을 맺은 것은 지난 2000년부터다. 축제사무국장 6년, 축제부위원장 2년, 축제위원장 6년 등 총 18년간 지역 축제를 이끌어 왔다. 성공축제를 위해 직접 축제 현장을 찾아다니며 주민들과 관광객들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봉화다운 축제를 만드는 데 모든 힘을 쏟았다. 그런 노력으로 봉화를 대한민국 대표 송이 도시로 우뚝 세웠다.

무에서 유를 창조한 것이다. 지난해 송이축제는 17만9천여 명이 참가해 148억원의 경제적 파급 효과를 올렸다.

이승훈 위원장은 "각종 이벤트, 볼거리, 먹을 거리, 체험거리가 풍성한 대한민국 대표 송이축제오 만들겠다"며 "송이축제장에서 가족과 함게 즐거운 추억을 만들어 보시라. 영원히 잊지 못할 가을 향기를 간직하게 될 것이라"고 했다.

최신 기사

많이 본 뉴스

일간
주간
월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