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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디션 살아난 안병훈 "주말 경기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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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동해오픈 2R 5언더파…"3, 4라운드는 좀 더 공격적으로"

14일 인천 청라 베어즈베스트 청라GC에서 열린
14일 인천 청라 베어즈베스트 청라GC에서 열린 '제34회 신한동해오픈' 2라운드에서 안병훈이 12번홀 티그라운드에서 환하게 웃고 있다. 연합뉴스

안병훈(27)이 3년 만에 고국 무대 우승에 자신감을 드러냈다.

안병훈은 14일 인천 베어즈베스트 청라 골프클럽(파71)에서 열린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투어 신한동해오픈 2라운드에서 5타를 줄여 중간합계 7언더파 135타로 선두권으로 도약했다.

본격적으로 우승 경쟁에 뛰어들 채비를 갖춘 안병훈은 이날 경기에 만족감을 숨기지 않았다. 버디 7개를 잡아낸 안병훈은 "버디가 많다는 건 샷과 퍼트 모두 좋다는 듯"이라서"이런 샷 감각이라면 주말에도 좋은 경기를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안병훈은 이날 페어웨이 안착률 57.1%, 그린 적중률 66.7%로 전날보다 나빴다. 하지만 체감 정확도는 전날보다 훨씬 높았다고 안병훈은 설명했다. 페어웨이나 그린을 벗어났다고 해도 다음 샷을 하는 데 거의 지장이 없었기 때문이었다.

16번 홀(파4) 더블보기가 옥에 티였다. 러프에서 친 두 번째 샷이 밀려 그린 우측 연못에 빠진 바람에 2타를 잃은 안병훈은 "아쉬운 실수였다"고 입맛을 다셨다.

3, 4라운드에 나서는 전략을 묻자 "그린을 공략할 때 좀 더 가깝게 붙여야 한다"면서 "샷 감각이 좋으니 짧은 거리 버디 퍼트를 하게끔 공격적으로 치겠다"고 밝혔다.

한편 안병훈은 김시우(23)와 함께 오는 11월 호주 멜버른에서 열리는 골프 월드컵에 출전한다.

올해로 59회째인 골프 월드컵은 28개국에서 선수 2명씩 팀을 이뤄 출전하며 한국 선수 가운데 세계랭킹이 47위로 가장 높은 안병훈은 21일까지 자신과 함께 올해 월드컵에 나갈 파트너를 정해 대회 조직위에 통보해야 한다.

안병훈은 파트너로 김시우(23)를 지목했다. 그는 "아무래도 한국 선수 중에 세계랭킹이 두번째로 높고 PGA투어에서 자주 경기를 해봐서 서로를 잘 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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