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경안여중, 등굣길 아침밥나누기 캠페인

'친구에게 힘이 되는 말 쓰기 운동'에 나선 경안여중 학생들이 '행복한 학교만들기' 문구가 쓰인 피켓을 들고 있다. 경안여자중학교 제공

경안여자중학교는 20일과 21일 이틀 동안 등교하는 전교생들을 대상으로 '학업 중단 예방을 위한 아침밥 나누기' 캠페인을 가졌다.

'아침밥 나누기' 캠페인은 이틀동안 아침 등교길 학생들에게 힘이 될 수 있는 주먹밥을 나누어 주는 행사다. 또 17일부터 21일까지 일주일 동안 '친구에게 힘이 되는 말 쓰기 운동' 행사도 함께 진행하고 있어 학우들 사이에 위로와 사랑의 말을 나눌 수 있는 기회가 됐다.

경안여중 전교회장 이예진 학생은 "매일 아침에 바쁘게 오느라 아침을 잘 못 먹고 학교에 오는데 등굣길에 주먹밥도 받고, 친구들을 통해 긍정의 메세지까지 받아 하루를 시작하게 되어 기분이 너무 좋다. 오늘 하루도 잘 보낼 수 있을 것 같다"고 했다.

류세기 교장은 "학생들이 주먹밥을 받고 학교 오늘 길이 즐거워지면 학업 중단 예방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 학업 중단 예방을 위해 학생들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행사를 기획하고, 상담활동 등을 통해 학생들이 어려움을 잘 이겨낼 수 있도록 할 것"이라 했다.

'친구에게 힘이 되는 말 쓰기 운동'에 나선 경안여중 학생들이 친구에게 힘을 불어넣는 문구가 쓰인 피켓을 들고 있다. 경안여자중학교 제공

한편, 경안여자중학교는 학업중단 예방 및 학교폭력 예방 프로그램으로, 정기적인 '학교대안교실' 운영을 통해 목공수업, 뷰티수업, 미술치료 등 다양한 활동을 진행, 학생들이 학교 생활에 잘 적응하고 학업 중단 예방에 도움이 되도록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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