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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속리산 단풍 3, 4일 일찍 물든다…내달 4일 절정

3일 강원 평창군 오대산국립공원의 고지대와 저지대 선재길쪽으로 서서히 단풍이 물들고 있다. 연합뉴스
3일 강원 평창군 오대산국립공원의 고지대와 저지대 선재길쪽으로 서서히 단풍이 물들고 있다. 연합뉴스

국립공원관리공단 속리산사무소는 올해 속리산 단풍이 내달 4일께 절정을 이룰 것으로 전망했다.

이 사무소는 "지난달 평균 기온이 전년보다 2.7도 높고, 강수량도 많아 고지대 단풍이 3∼4일 일찍 물들기 시작됐다"며 이같이 예측했다.

이번 주 천왕봉, 문장대 등 고지대에서 물들기 시작한 단풍은 이달 18일께 법주사, 세조길, 화양동계곡 등으로 내려앉을 전망이다.

국립공원 단풍 명소 10선에 선정된 세조길에서도 이 시기 단풍을 볼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큰군자산은 내달 초 절정의 단풍을 감상할 수 있다.

강성민 속리산사무소 행정과장은 "단풍 시기는 기상 여건에 따라 다소 차이가 있겠지만, 밤낮 기온 차가 크고 강수량도 풍부해 예보다 고운 단풍을 볼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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