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 콩레이가 6일 낮 12시 40분 한반도를 완전히 빠져나가면서 이틀 전 일본기상청의 '통영 in, 포항 out' 예보가 화제가 되고 있다.
4일 낮까지는 우리 기상청, 일본기상청, 미국합동태풍경보센터(JTWC) 모두 태풍 콩레이가 '대한해협 통과' 경로를 밟을 것으로 예상했다.
그런데 이날 오후 3시 일본기상청이 가장 먼저 '통영 in, 포항 out' 예상경로를 내놓은 것이다.
그러나 이날 오후 4시 우리 기상청은 대한해협 내지는 부산 남쪽을 스치는 예상경로를 발표했고, 이는 6일 오전 7시 발표에까지도 이어졌다.


그랬다가 우리 기상청은 3시간 뒤인 오전 10시 발표에서야 통영과 포항을 예상경로도에 넣었다. 그런데 이때 태풍 콩레이는 10분 앞선 오전 9시 50분쯤 통영을 통해 이미 상륙한 상황이었다.
이에 대한 네티즌들의 비판이 이어지고 있지만, 태풍이 진입하는 정확한 지점을 예측하는 것은 큰 의미가 없다는 반론도 있다. 태풍 규모가 크기 때문에 실제로는 여러 지점들 모두 그 안에 들기 때문이다. 또한 태풍 경로의 변동성 역시 높은 것도 한 이유로 언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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