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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사랑 상품권 올해분 1천억원어치 다팔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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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경제활성화에 기여

포항시청 농협출장소 입구에 포항사랑 상품권 판매 마감 안내장이 붙어 있다. 포항시 제공.
포항시청 농협출장소 입구에 포항사랑 상품권 판매 마감 안내장이 붙어 있다. 포항시 제공.

포항사랑 상품권의 2018년도 발행액 1천억 원이 24일 사실상 매진됐다.

지역자금 역외유출 방지 및 소비촉진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포항시가 지난해 1월부터 유통한 포항사랑 상품권은 전국 최대 발행 규모(지난해 1천300억, 올해 1천억 원 )로 전체 2천300억원 중 2천288억원이 판매됐다.

포항시는 포항사랑 상품권 유통에 따른 지역경제 파급 효과가 판매액 2천288억원의 3.8배인 8천989억원에 이르는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구체적으로는 현금유동성 확대 4천576억원, 지역소득의 역외유출 방지효과 2천288억원, 생산유발효과 131억 원, 부가가치유발효과 1천311억원, 소비촉진효과 457억원, 가계수입증대효과 183억원, 카드수수료 절감 43억원이다.

또 많은 시민이 어려운 지역경제 살리기에 대한 동참의식 확산도 큰 효과로 꼽고 있다.

상품권 구매자 현황을 보면 상품권 구입을 예상할 수 있는 연령인 20세 이상 75세 이하의 인구 38만9천482명 가운데 27%인 10만7천601명이 구입했다.

상품권 구매 열기로 월평균 100억원 이상의 상품권이 판매돼 올해 발행된 1천억원어치가 예상보다 빨리 소진됐으며 내년도 상품권 유통시기인 1월 초까지는 상품권 구매가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포항시는 2019년에도 포항사랑상품권 1천억원을 유통시킬 계획이다.

시는 사용자의 이용 방법 다변화를 위해 모바일 상품권을 상반기에 운영해 젊은층의 상품권 이용을 활성화하고 외부자금의 유입을 통한 소상공인의 매출증가를 위해 타 지역에서 지역특산물 등을 구입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손정호 포항시 일자리경제노동과장은 "개인 모바일을 이용한 가맹점상세조회 서비스 제공 및 구매내역 확인시스템 보급 등을 통해 이용자 만족효과를 극대화 시킬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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