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정훈(33)이 롯데 자이언츠를 떠난다.
롯데는 24일 "투수 조정훈, 외야수 박헌도에게 '재계약 포기 의사'를 전했다"고 밝혔다.
우완 투수 조정훈은 포크볼을 앞세워 2009년 공동 다승왕(14승)에 올랐다.
하지만 2010년 6월 13일 한화 이글스전 이후 오래 마운드를 비웠다.
세 차례 팔꿈치 수술을 받으며 긴 재활을 견뎠고, 2015년 시범경기에 나서며 재기를 노렸으나 다시 수술대에 오르기도 했다.
2017년 1군에 복귀한 조정훈은 그해 1군 26경기에 등판해 4승 2패 8홀드 평균자책점 3.91로 활약하며 재기에 성공했다.
하지만 올해는 7경기에 등판해 승패 없이 평균자책점 16.62로 부진했다.
롯데는 조정훈을 전력 외 선수로 분류하고 '계약 불가'를 통보했다.
올해 1군에서 15경기만 나선 외야수 박헌도도 방출 통보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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