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한국GM 최고경영자 방한 예고…노사갈등 전환점 맞나

로봇
mWiz 이 기사 포인트

메리 바라 CEO "노조 만날 것"…노조 "11월 중 와달라"

전국금속노동조합 한국GM지부 조합원들이 24일 오후 서울 종로구 청와대 인근에서 사측의 연구·개발(R&D) 법인분리에 반대하며 릴레이 노숙농성에 돌입하고 있다. 연합뉴스
전국금속노동조합 한국GM지부 조합원들이 24일 오후 서울 종로구 청와대 인근에서 사측의 연구·개발(R&D) 법인분리에 반대하며 릴레이 노숙농성에 돌입하고 있다. 연합뉴스

한국지엠(GM) 법인 분리를 둘러싸고 노사갈등이 증폭되고 있는 가운데 메리 바라 GM 최고경영자(CEO)가 조만간 한국을 방문하기로 했다.

바라 CEO는 최근 임한택 전국금속노동조합 한국GM지부장에 보낸 서신에서 "머지않아 한국GM을 방문하고자 한다"며 "방문 시 지부장과 다른 주요 이해관계자를 만나볼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했다.

한국GM 노조는 23일 바라 CEO에게 사측이 추진하는 연구개발(R&D) 법인 분리의 부당성 등 내용이 담긴 서신을 보내면서 면담을 요청했다.

한국GM은 지난 19일 2대 주주 산업은행과 노조의 반발 속에 주주총회를 열어 연구개발 신설법인 'GM 테크니컬센터 코리아' 설립 안건을 통과시켰다.

바라 CEO는 서신을 통해 우선 한국GM 법인 분리의 정당성을 강조했다.

그는 "전담 엔지니어링 서비스 회사 설립으로 한국에 대한 GM의 장기적 결속을 더욱 강화할 수 있다"며 "집중 경영·투명성 증대·운영효율 증대 등 이점이 있어 GM이 미래 연구개발 업무를 한국에 배정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한국GM 연구개발팀은 전략적으로 중요한 글로벌 프로그램을 배정받아 왔다"며 "GM은 법인 분할이 완료된 이후 미래에 한국GM에 추가적인 업무를 부여하는 것을 고려하겠다"고 했다.

한국지엠(GM) 노조는 바라 CEO의 서신 내용에 대해 실망감과 함께 기대감을 나타냈다.

노조는 "(바라 CEO는) 노동조합의 요구·기대와는 달리 신설법인을 설립해도 잘 될 것이라는 실질적인 내용이 없는 서신에 실망을 금할 수 없다"면서도 "그나마 다행인 것은 한국 방문 시 노조를 만나겠다는 것"이라고 했다.

이어 "한국을 방문할 것이라면 법인 분리 전인 11월 중에 방문해 노동조합과 담판을 짓기를 촉구한다"고 덧붙였다.

최신 기사

0700
AI 뉴스브리핑
정치 경제 사회 국제
대구경북 지역의 222명의 대학교수들은 추경호 국민의힘 대구시장 후보에 대한 지지를 공식 선언하며 대구의 산업이 AI, 로봇, 반도체 등 미...
브리핑 데이터를 준비중입니다...
삼성전자 노조가 파업 위협을 하자 김정관 산업통상부 장관이 긴급조정권 발동을 시사하며 대화를 촉구하고, 파업 시 경제적 피해를 경고했다. 제...
지난해 5월 베트남 공항에서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이 부인 브리지트 마크롱으로부터 뺨을 맞는 장면이 포착된 가운데, 기자 플로리앙 타..

많이 본 뉴스

일간
주간
월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