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대구기독미술선교협회 제18회 대구경북성시화전 열어

오의석 작
오의석 작 '축복'
임학득 작
임학득 작 '돌아온 탕자를 품는 아버지'

대구기독미술선교협회(회장 오의석 대구가톨릭대학교 디자인대학 교수)가 주관하고 대구경북 Holy Club과 대구성시화운동본부가 후원하는 제18회 대구경북성시화(聖市化)전(이하 성시화전)이 16일까지 서현교회 1층 GNI갤러리에서 열리고 있다.

이번 성시화전은 기독미술을 연구하고 창작하는 대구경북 기독인 작가들의 정기적인 작품 발표회로 지역의 복음화와 성시화 운동을 통해 미술문화계의 변혁을 위한 목적으로 열렸다.

성시화 운동이란 16세기 초 칼빈에 의해 스위스 제네바에서 처음 시작됐고 이와 별도로 1730년경 영국 요한 웨슬레의 'Holy Club'운동으로 영국을 구원하는 원동력이 된 복음화 운동으로 우리나라에서는 1972년 춘천에서 처음 시작됐다.

도시 변혁을 주목적으로 한 성시화 운동은 전 교회 즉 나와 신앙공동체로 나부터 성시화되고(벧전 1:16) 우리가 하나 되어(엡 4:3) 말씀과 기도로 성령을 충만 받고 세상의 빛과 소금이 되는 삶을 사는 것이다.

이번 성시화전은 대구기독미술선교협회 회원 35명이 참가해 모두 24점의 작품을 선보이고 있으며 이들은 매년 봄과 가을 두 차례 전시회를 열고 있다. 봄 전시는 부활절을 전후로 회원들의 정기전을 갖고 있으며 가을 전시는 성시화 전체 행사로 미술전을 열고 있다.

특히 내년에 창립 30주년을 맞은 대구기독미술선교협회는 올해 연말 성탄절을 맞아 대구시내 동성로 대구백화점 앞에서 거리 미술전을 계획하고 있다.

오의석 회장은 "성시화 운동은 주님의 지상명령 성취를 돕고 하나님의 나라가 이 땅에 임하게 하는 데 있다"면서 "사람마다 복음을 듣게 해 정의롭고 성스럽고 복된 도시를 만드는 운동"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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