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도지사 이철우)는 농업 신기술개발 및 전파로 경북 농업 발전에 공헌한 우수 농업인 2명을 '2018년 경북 농업명장'으로 선정하고, 지역 농어업 및 농어촌 발전에 공헌한 우수 농어업인 10명을 '2018 경북 농어업인대상' 수상자로 선정·발표했다.
경북도는 9일 도청 동락관에서 열린 농업인의 날(매년 11월 11일) 기념행사에서 경북농업 최고의 영예인 농업명장과 농어업인 대상 수상자에 대해 시상했다.

올해 농업명장에는 윤여한(58·양봉·예천), 우인오(60·산양삼·상주) 씨가 선정됐다.
윤여한 씨는 국내 최초로 정부장려품종 '장원벌'을 개발‧육종하고 농업진흥청 품종등록 현장실증 시험연구 농업인으로 참여했다.
전국 최대규모(1.6㏊) 도 단위 꿀벌육종 격리 교미장을 울릉도 나리분지에 설치해 내륙과 왕래가 어려운 여건에도 수개월간 머물며 육종 책임자로 활동, 장원벌을 탄생시켰다.
상주에서 산양삼 19.8㏊를 재배하고 있는 우인오 명장은 많은 농가들이 행하는 직파재배를 타파하고 부엽토층 위를 이용한 종파로 8~9년근의 생존율을 6%→85%까지 향상시키는 괄목할 성과를 냈다.

특히 다수의 산양삼 재배방법을 특허 출원, 그 중 부엽토층 위 직파재배로 산양삼 뿌리가 측면으로 자라게 하는 방법 등이 우수해 2016년 12월 등록까지 마쳤다.
경북농업의 부문별 공헌도에 따라 선정하는 농어업인대상 전체대상에는 여봉길(60·김천) 씨가 선정됐다.
2012년 김천시 최초로 샤인머스켓 신품종 포도 시설하우스(1㏊), 비가림시설(1.5㏊)을 설치해 연 3억원 매출을 달성했으며 지역포도 수출촉진을 위해 선도농가 현장기술지도원으로도 선정돼 활동한 것이 크게 인정받았다.
부문별로는 ▷식량생산부문 이법우(64·의성) ▷친환경농업부문 곽용기(56·경주) ▷과수화훼부문 김재옥(77·청도) ▷채소특작부문 이용만(53·상주) ▷농수산가공유통부문 이철우(54·문경) ▷축산부문 김삼주(51·영주) ▷수산부문 김성호(49·포항) ▷농어촌공동체활성화부문 김창훈(58·영양) ▷여성농업인부문 이경순(60·영주) 씨가 이름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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