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반복된 인명사고 발생에 따른 대책마련 촉구

경제환경위원회, 2018년도 대구환경공단/신용보증재단 행정사무감사 실시

대구시의회 경제환경위원회(위원장 하병문)는 14일 대구환경공단에 대한 행정사무감사에서 최근 소화저장소 폭발사고가 안전불감증 때문임을 질책하며 철저한 재발방지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이어 신용보증재단 행정사무감사에서는 소상공인들의 어려움을 감안해 금융의 문턱을 낮추되 금융기관 출연 확대 등 건전성 확보에도 노력할 것을 주문했다.

하병문 시의원은 대구환경공단에서 운영중인 신천하수처리장이 지난 1~8월 사이 하루 평균 2시간 이상 원격수질 자동측정장치인 TMS 문을 개방한 전국 측정소 상위 20곳에 포함되었음을 지적했다. 과거 타 시도에서 TMS 조작사례가 빈번했던 만큼 조작이 생길 수 있는 개연성을 사전 차단해 줄 것을 촉구했다.

서호영 시의원은 대구환경공단에서 운영중인 여러 환경기초시설의 효율성 확대는 물론 사고에 대한 신속하고 체계적인 대응방안 마련 등 최적의 환경 조성을 위해 최근 4차 산업혁명의 핵심으로 추진되고 있는 스마트팩토리를 적극 도입, 활용할 것을 주문했다.

장상수 시의원은 잔존 메탄을 측정하지 않고 용접작업을 진행하던 중 발생한 소화가스 저장탱크 폭발사고 등 최근 환경공단의 잇따른 인명사고 발생은 결국 안전불감증에 따른 것이라고 질책했다. 이번 사고를 계기로 확실한 대책 마련과 시설물 안전관리에 철저를 기할 것을 촉구했다.

이태손 시의원은 전기차 충전기 관제센터 운영을 위탁 수행중인 환경공단에 지난 7월 발생한 전기차충전기 커넥터 파손사고과 관련, 충전기에 대한 주기적 점검 및 신속한 비상대응 체계 구축, 시민 불편사항에 대한 적극적 개선을 촉구했다.

홍인표 시의원은 대구신용보증재단 행정사무감사에서 지속적인 금융권 출연 유도를 통해 소상공인 지원을 확대하고 현지 지역 소상공인들이 어려운 경제상황에 놓여있는 만큼 보증이 필요한 시민들이 재단을 더욱 활발히 이용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홍보에 힘써 줄 것을 당부했다.

김동식 시의원은 대구시 산하 출자출연기관 비리 문제가 다수 발생하는 만큼 기관장이 청렴에 대하 더 강력한 의지를 가져줄 것을 주문했다. 너무 엄격한 잣대로 보증을 실시할 경우 소상공인들이 어려움을 겪을 우려가 있으므로 보증심사 시 이를 고려할 것을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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