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강의 전력을 자랑하는 한국 펜싱 남자 사브르 대표팀이 새로운 시즌 국제펜싱연맹(FIE) 월드컵 첫 대회부터 개인전 우승자를 배출하며 기분 좋게 출발했다.
하한솔(25·국군체육부대)은 18일(한국시각) 알제리 알제에서 열린 남자 사브르 월드컵 개인전 결승에서 루이지 사멜레(이탈리아)를 15대9로 물리치고 우승을 차지했다. 하한솔은 태극마크를 달고 여러 국제대회에 출전했지만 개인전 메달권에 든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월드컵에서는 올해 5월 모스크바 대회 8위에 오른 게 최고 성적이었다.
그러나 그는 이번 대회 준결승에서 대표팀의 신흥 강자 오상욱(대전대)을 15대10으로 물리친 데 이어 결승전까지 완승하며 첫 국제대회 개인전 메달을 금빛으로 장식했다.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에서 단체전 금메달, 개인전 은메달을 목에 건 오상욱은 준결승에서 패했으나 시즌 첫 대회 메달권에 진입하며 상승세를 이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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