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1 TV '인물다큐 사람풍경-서른살 청년 흑돼지 아빠 되다' 편이 27일 오후 7시 35분에 방송된다. 꿈을 위해서 청년 농부를 자처한 이가 있다. 바로 200여 마리의 흑돼지 아빠가 된 김동균 (30) 씨다.
그는 20대의 마지막을 추억하기 위해 292일간 자동차 여행을 떠났다. 여러 나라를 다니며 가축들을 보고 그의 마음에는 동물이 행복한 농장을 이루는 꿈을 그려나가기 시작했다. 농촌에서는 좀처럼 보기 어려운 청년의 꿈은 그의 성격만큼이나 자유롭고 털털하다. 인생의 열정을 가지고 살아가는 이유를 가진 동균 씨가 내딛는 걸음은 활기차다. 평범한 우리네 이웃의 삶의 가치를 되새겨보는 인물 다큐멘터리에는 내일의 희망을 담은 이야기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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